양평군은 4일 오후 2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김태정 양평군부군수의 이임식을 가졌다.
김태정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각종 중첩규제가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맑은 물, 규제범위 내 개발 가능한 가용지가 가장 많은 점을 활용하여 900여 공직자와 함께 양평군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온리 원 양평 건설을 위한 미래특화사업단 출범,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 행정내부에 잔재하던 일부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 개선, 가정의 날 확대 운영으로 공직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양평의 친환경 브랜드인 ‘물 맑은 양평’의 2015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공모평가 대상 수상,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수상, 경기도 주관 창조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등 104건의 대외평가와 공모사업에서 181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모든 공직자의 집념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는 뜻의 ‘회자정리(會者定離)’를 인용, 아쉬움을 표현하며 “지금 헤어짐의 아쉬움이 큰 만큼, 다시 만나는 날의 반가움이 더욱 크리라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정 부군수는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업무 일선에서 잠시 벗어나 교육에 매진할 예정이다.
/설희연 기자seolka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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