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현재 의원과 이교범 시장, 김승용 시의장 등이 지난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영 위원장을 면담하고 하남시민 4만3천여 명이 서명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 반대 청원서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정안의 부당성을 법사위에 전달돼 통과되지 못하도록 협조도 구했다.
이에 진영 위원장은 "청원소위를 조속히 열어 법사위에 청원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현재 의원은 19일에도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도 재차 통과 저지를 요청했으며, 신임 법사위 여당 간사인 이한성 의원과 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에게 통과 저지를 간곡히 부탁했다.
이와 관련 이현재 의원은 "본인도 여야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지도부를 설득하고 있다"며 “지금은 여야 정당을 떠나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한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하남시지역위원회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적극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찬 기자hhc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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