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산수유 꽃처녀와 듬직한 한우청년이 함께 한 "제12회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개군레포츠공원과 개군면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만여 상춘객이 들러 어느덧 찾아온 봄의 기운을 만끽했으며, 친환경농산물로 만들어진 토속음식과 명품 한우를 통해 건강도 챙기는 등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전국 최고의 축제답게 매출도 대박을 터트렸다. 주행사장에 마련된 정육판매코너와 물맑은 양평한우 식당, 향토음식과 농․특산물 판매액과 함께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향토음식 판매액 등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가 10억여 원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돼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특히 물맑은 양평한우 식당과 내리 돼지 숯불구이 판매장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를 준비한 김남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이번에 보내주신 성원을 가슴 깊이 담아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진 모습으로 더욱 멋진 축제, 즐거운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희연 기자seolka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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