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7일 계명빌딩 하남모범평생교육센터(덕풍동 소재, 이하 교육센터)에서 ‘하남모범평생교육센터장 이취임식 및 문해교육 개강식’이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 시의회 의원,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임 박희숙 센터장에 이어 신임 김동호 센터장이 취임해 교육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교범 시장은 축사에서 “박희숙 센터장님의 그간 노고에 감사드리고 김동호 센터장님을 중심으로 교육센터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교육생분들은 새로운 배움으로 자기 성취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센터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글을 읽지 못하는 성인에게 한글 등을 가르치기 위해 1987년 모범사회교육학교로 설립됐다. 2012년에는 경기도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무학력・저학력 성인, 결혼이민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1・2단계 문해교육반, 잎새반, 초등학교 인정반(3단계), 예비중학반 등 총 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는 교육센터 주관, 하남시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하남시는 올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찬 기자hhc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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