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평농협이 있기까지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원로조합원님들과 4,600여 명의 진정한 저희 농민 조합원들은 농가 처우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양평농협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해 전국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규태(57) 양평농협 조합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발로뛰는 농협맨, 농협인으로 30여년 이상을 농촌 구석구석까지 챙겨 온 그는, 이제 양평 지역사회에서 전문경영인(CEO)으로도 손 꼽히는 인물이 되었다.
그는 농협 전무 출신이다. 그는 최근 현재 25년 이상 양평농협에 출자한 원로조합원들에게 출자금환원사업 및 조합원자녀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적극 시도함으로써, 또 이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나아가 양평이라는 친환경농촌도시에 실물경제를 아는 이런 부분들이 적잖은 감동을 던져 줬고, 이로 인해 환원출자사업은 조합원 중 1983년 이전에 가입한 조합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경영수익금을 환원함으로써, 지난 3년여 동안 약 1,850명의 해당 조합원들에게 각각 10만원씩 1억8500만원의 혜택을 주게 됐다.
농협의 뿌리와 같은 조합원들에게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 이 새로운 방식은, 당연히 현금성 배당으로 결국 개인의 출자금을 늘려 준 결과가 됐다.
더불어 농협도 환원금액이 유동자금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조합원의 결속력까지 다지게되는 일석이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 받는다.
또, 이 조합장은 “올해 국가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매년 실시하는 농업인 선진지 견학도 과감히 국내 제주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하면서, 이와 관련 수천만원의 예산절감 사실을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양평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직거래 유통체계 활성화를 위한 특산물(쇠고기,쌀 등) 사업교류 문제도 국내 자매결연지인 제주도 하귀농협 및 중문농협과의 교류관계에 대해, 현재 이들과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상황을 부연 설명해주는 이규태 조합장의 얼굴표정은 '자신에 찬 성공한 경영인' 모습 그 자체였다.
<대담자> 김대정 국장/ypd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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