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농촌체험마을과 관련해, 3회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마을 대상에서 2011년 지자체부문 대통령상 수상, 2012년 가루매마을 마을부문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이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시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현재 단월면 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은 수확, 겨울은 김장 빙어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7,510명이 찾아오는 양평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이다.

이와 관련 군은 6차 사업인 농촌체험마을을 적극 유치한 결과 2007년 40여만명의 양평군 농촌체험관광객이 2013년 11월말 현재 165만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5천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는 마을도 15개 마을에 이른다.

이 처럼 성공적인 배경에는 양평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마케팅, 홍보, 컨설팅,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묽맑은 양평농촌나드리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다양한 농촌체험마을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구상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