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박종환)는 19일 소방서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차량에서 사랑의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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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차량에서 헌혈을 위한 기록부를 작성하고 있다. |
이번 헌혈은 소방대원들이 평소 위급한 사고현장에서 부상자를 제일 먼저 접하는 직업 특성상 평소에도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더 나아가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이에따라 검진 결과 헌혈이 불가능한 직원을 제외한 약 40여 명의 소방대원들이 자발적인 헌혈행사에 동참해, 소방서 직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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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차량에서 사랑의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현혈에 참여한 소방행정팀 김군영 반장은 “행사라는 의미로 오늘 헌혈에 참여하게 됐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 모두가 자연스럽게 헌혈에 참여해 ‘연례행사’가 아닌 ‘익숙한 일상’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에는 양평소방서에 근무하던 최상현(45), 강철희(33) 직원이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50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타소방서 전출)
/김재학 기자 joktoma6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