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순원의 문학적 치적을 기리고 양평군 내의 전국적 문화 명소인 ‘소나기마을’의 범국민적 관심과 문학인 등의 참여를 촉진하는 '제9회 황순원문학제'가 9월 14일부터 3일간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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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 '제8회 황순원문학제'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하는 백일장·그림 그리기 대회,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 문학기행, 황순원문학 세미나 등이 펼쳐지는 이번 문학제는 소나기마을 홈페이지(www.소나기마을.kr)를 통해 내달 7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먼저 14일 오전11시 황순원 선생 12주기 추모식에 이어 오후에는 황순원 문학을 연구하고 대중화하는 ‘황순원문학세미나’가 문학관 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제1회 소나기마을 문학상의 신진문학상과 문학연구상의 2개 부문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 15일 본격 열릴 백일장·그림 그리기대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소나기마을 내에서 개최, 7일까지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된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백일장·그림 그리기대회 시상은 대상1편(100만원), 최우수, 우수상 각각 4편(10만~50만원)으로 진행되며, 백일장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또 백일장·그림 그리기대회에서 우수상 이상의 수상자는 경희대학교 문학․미술분야 대학입학 특기자 전형을 비롯 각 대학의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백일장 시제(詩題)와 그림그리기 화제(畵題)는 현장에서 당일 발표되며 황순원 작가의 작품집을 가지고 와 참조해 창작해도 무방하다. 올해부터 백일장 분야도 기존 ‘산문’에서 ‘시’까지 넓혔다.
행사 마지막날인 16일에는 황순원사이버백일장 참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 문학기행’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문학강연 및 대중연예인 등의 문화공연, 역대 황순원문학제 그림수상작 전시회 및 황순원 문학 영화다시보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양평매일뉴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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