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제1회 양평동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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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양평동요제’ 팜플렛 |
군 보건소는 오는 26일 오후2시 군민회관에서 ‘동생을 낳아달라는 바람’ 및 ‘가족행복’을 주제로 출산친화 인식개선과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동요제는 건국이후 대한민국이 새롭게 제정한 날인 ‘제1회 인구의 날(7월11일)’을 기리는 뜻 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아이낳기좋은세상 양평운동본부 위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평어린이집 등 14팀이 출전한다.
이번 본선 경연에 출전하는 14팀 어린이집은 지난달 말 예선을 통과한 후 이번 대회를 위해 어린이집 교사의 지도속에 맹연습을 하며 기량을 쌓아왔다.
행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짱구’, ‘뿡뿡이’로 구성된 캐릭터팀 등 오프닝과 중간공연에 이어 참가 어린이들이 ‘동생이 생겼어요’, ‘내 동생이 너무 좋아요’, ‘동생이 있어 행복해요’, ‘내 짝꿍 내 동생’ 등 동생을 주제로 한 맑고 고운 동요들을 들려준다.
심사는 김휘림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9개팀, 인기상 1팀 등으로 구분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은 내달 1일 열리는 양평군 월례조회에 참석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다양한 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출산․보육 정책으로 지난해 출생아수가 지난 2010년에 비해 13.5%가 늘어나는 등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 여건에 맞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홍보해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