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5월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와 ‘양평 MTB 대회’, ‘월드 DJ페스티벌’등 각종 축제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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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제4회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에서 펼쳐진 사찰요리의 대가 선재스님의 요리시연 |
물 맑은 양평의 대표 축제인 제4회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가 오는 10~13일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란 슬로건으로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산속 보물인 양평 산나물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양평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선보인다.
10일 개막행사에서는 대형 산나물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30여개국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산관광지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산나물 및 양평한우 판매, 전시, 체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사찰요리의 대가 선재스님과 자연식주의자 방랑식객 산당 임지호 선생이 참여하는 명품 산나물요리 시연을 비롯해 귀순 한의사 김소연 박사의 한방 진맥 및 한방 처방, 가수 김태곤의 자연건강음악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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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4회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를 보기 위해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 모습 |
또 축제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이 고장 출신 개그맨 이수근, 홍보대사 김창숙(탤런트)씨와 방송인 김성한씨가 출연해 생중계로 전하는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를 비롯해 옛 주막, 나의 소원 적기, 3D거리미술(트릭아트)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마법의 나라 체험, 한지공예, 칠보공예, 연꽃차걸이 체험, 소리피리, 산나물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과 사운드박스, 경기도 국악단, 경기도 팝스앙상블, 7080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용문역 일대에서 군민들이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이용해 축제를 여는 등 관광객 맞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2일에는 옥천레포츠공원을 출발해 단월레포츠공원으로 골인하는 44km 코스의 자전거 길을 달리는 제4회 양평 MTB대회가 열리며 26~28일에는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제6회 월드DJ페스티벌이, 6월3일에는 양평이봉주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양평의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특히 부수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한외교 사절을 개막식에 초청, 이번 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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