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14일 사단본부 회의실에서 양평교육지원청과 안보교육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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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웅 20기계화보병사단장과 오완수 양평교육청 교육장이 안보교육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나상웅 20사단장, 오완수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일경 교수학습과장, 관내 초·중·고 교장, 장학사, 주무관, 사단 예하부대 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평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와 올바른 국가관 및 안보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서에는 학교와 군부대간 자매결연 확대를 위한 상호지원, 학생들의 군부대 현장 견학 및 병영 체험 지원, 학교의 안보교육 및 교원연수 등을 위한 상호 지원, 기타 안보체험교육에 대한 상호협력 등에 대한 사항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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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협약식을 마친 20기계화보병사단 및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나 사단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안보교육 기회가 제한되고 있어 왕따나 학교폭력 문제 및 군 입대후 장병들의 문제, 나아가 사회문제로 연계되고 있다"며, "병영체험과 부대견학 뿐만 아니라 충효교육도 병행해 지역 청소년들의 포괄적인 안보의식 함양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 교육장은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핵 개발 등의 문제로 우리 교육청에서도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교육 추진을 중점 정책으로 채택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살아있는 현장 체험 안보교육의 기회가 마련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사단은 지난해 부대 지휘관 및 정훈장교들이 14개의 학교, 1,5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50여 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지원하고 병영체험이나 부대개방 행사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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