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 소재한 (재)정경자 문화재단(이사장 정경자)이 졸업시즌을 맞아 지난 10일 지평초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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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면 망미리에 소재한 (재)정경자 문화재단이 지평초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이날 장학금은 지평초교 졸업생 3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전달됐으며, 14일 곡수초교 졸업생 2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사장 정경자 화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미래를 창조하는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자 미술관장을 맡고 있는 이흥록 변호사는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이번 한번만 받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졸업할 때 까지 매년 40만원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매년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화 면장은 지평면 인재육성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정경자 이사장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정경자 화가는 일본,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대한민국 원로 화백으로 일본 도쿄 일본여자미술대학에서 수학하고, 교토 지오엔에서 수묵화 기법을 연마했다.
특히 1970년에는 파리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수학하는 등 일본, 프랑스, 모나코 등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로서, 7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 사회공헌 참여, 지역사회 문화발전 등을 통해 노력하는 작가정신으로 수많은 젊은 작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