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4,459명의 거대군단 양평농협은 3일 오전 하나로마트 2층 강당에서 입교생,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양평농협 여성대학(학장 이규태 조합장)'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신청 후 최종 선별된 학생전원(125명)이 참석하는 성원을 보였고 사전에 편성된 소망반, 사랑반, 창조반, 행복반 등 4개반으로 소속이 나뉘어졌다.
이어 첫 수업에 들어간 여성대학 학생들은 '행복한 우리 가정 만드는 인성과 매너'라는 주제로 50분간에 걸친 박성교(세진 L.M.I) 강사의 열강이 시작되자, 노소에 관계없이 모두 하나가 돼 기뻐했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교육받는 이들의 수업 과목은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여성의 행복한 성, 내 인생의 하프타임, 살 맛나는 세상만들기, 기(氣)와 생활건강, 신나는 삶 만들기, 생활예절과 전통예절,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안전실천기법' 등이다.
이날 이규태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평농협에서 지역사회에 많은 일을 하지만, 특히 배움을 드리는 이런 시간을 가장 뜻깊게 생각한다"고 술회하며, "여성대학 과정을 주관해 주시는 '농협대학' 농업인교육원 학장님과 배병화 지도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례의 말을 건넸다.
내빈 축사에 나선 한상구 농협군지부장은 간단한 어조로 "여러분 모두가 양평농협 여성대학 강좌를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제2기 입교생 회장을 맡은 천영숙씨가 단상 앞으로 나와 '우리의 다짐'을 전체 학생들과 함께 대표로 선서하며 낭독했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