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지난 6일 오후3시 양평읍 갈산체육공원에서 안전한 남한강변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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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체육공원에서 안전한 남한강변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있다. |
이날 발대식에는 경찰서장, 각 과장 등 경찰관, 경찰발전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순찰대 발대 신고, 결의문 낭독, 경찰서장 축사 및 식후행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서장 및 각 과장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길을 둘러보는 “시범 라이딩”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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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에서 생활안전과장 소속 하에 총10명의 순찰요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
이번 발대식은 4대강 사업의 핵심 아이콘인 “국토 종주 자전거 길” 개통으로 남한강변 자전거 길을 통해 관광객과 자전거동호회 등 레저인구 급증으로 인한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등이 예상됨에 따라, 범죄 및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평온한 자전거 길”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자전거 순찰은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처하고 녹색․친환경이라는 4대강 사업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최적의 근무방식으로 차량이 드나들기 곤란한 치안 사각지대를 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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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가진 10명의 양평경찰서 순찰요원이 자전거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
박 서장은 축사에서 "자전거 순찰대는 범정부적 패러다임이자 국제적 관심사항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녹색치안 실현과 “생태도시 양평군”의 쾌적한 자전거 길 조성에 적극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전거 길에서 단 한건의 범죄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순찰대의 적극적 활동을 당부한다"며, "레저 인구가 집중되는 휴일에도 순찰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전거 순찰대는 생활안전과장 소속 하에 총10명의 순찰요원이 전용 유니폼 및 경찰장비를 갖추고 남한강변 자전거길 32Km 구간의 치안을 담당하게 되며, 범죄예방을 기본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초동조치, 각종 지리안내,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등 종합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