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사단은 최근 자매결연 학교인 여주대학과 협약을 맺고 부사관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여주대학교 결전캠퍼스를 준공했다.

사진은 20사단장을 비롯해 여주대학총장, 사단 및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결전캠퍼스 준공식 모습

20사단은 사단내 역사관 부지 1800㎡(약 600여평)에 지어진 180㎡(약60여평)와 120㎡(약 40평) 의 2개동을 1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0명이 수강할 수 있는 4개의 강의실 가진 독립캠퍼스로 탈바꿈 시켰다. 

여주대학교에 입학한 20사단 부사관들은 30% 학비지원과 함께 결전캠퍼스에서 컴퓨터학과와 군사학 등 2개 학과를 수강하고 주 2회 여주대학 출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사단 관계자는 "군인은 본연의 임무인 전투준비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배움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간부의 질을 한층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부터 여주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 까지 352명이 전문학사를 취득했으며, 2011년 현재 신입생 및 재학생 포함 100명이 전문지식을 쌓고 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