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4대강 사업에 발맞춰 국토부와 행안부 등 관련 부처에서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은 강상면 교평지구에서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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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에 개최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모습 @양평매일뉴스 |
양평군 주관으로 지역 내 주민, 단체, 기업 등이 군에서 정한 구역안에 식목기간 중 나만의 나무를 직접 구입하여 심는 방식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4월 5일 식목일에 교평지구 희망의 숲 구간인 강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주민참여 구간인 체육공원 주변으로 느티나무 100주와 영산홍과 산철쭉 각 500주씩 등 관목 1000주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식재한 나무에는 간단한 글귀나 식재일, 참여자 이름 등 신청자가 원하는 내용을 담은 표찰이 붙여지며, 참가자들의 사연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 동안 추억을 보관해 준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2일부터 다음달 3월 20일까지 군 홈페이지(www.yp21.net)나 읍․면사무소, 우편 또는 행사 주관 부서인 녹색성장사업과(☎ 770-2612)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 이라며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우리의 남한강을 아름답게 꾸미고 즐거운 추억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