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17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2011년도 예산편성 종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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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회관 대강당에서 '2011년도 예산편성 종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모습 |
이날 설명회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관계공무원,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및 분야별 중점 추진사항 등을 주민에게 알림과 동시에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 군정참여를 높여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어 이승구 기획감사실장의 세입, 세출 전망 및 분야별 중점 추진사업 등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총괄 설명하고 해당 실과소장이 참여한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평군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올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상급기관 평가결과 28개분야에서 시상금 19억4천만 원을 받았다”며, “현재 인구가 9만6천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면 이것은 양평이 살기좋은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종합설명회 자리는 군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재정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이니 만큼 궁금하신 사항은 서슴치 말고 질문해 주시고 양평 발전을 위한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양평은 발전가능성 및 잠재능력이 풍부하다. 인구 20만의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시’ 건설을 목표로 힘을 결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7~9월에 걸쳐 군 홈페이지와 각 실과소별 예산설명회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린행정을 적극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재학 기자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