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갈산 생활체육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이 매일 아침과 저녁 배드민턴을 즐기려는 동호인들로 북적거리며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양평클럽이 창단된 이래 배드민턴이 활성화되면서 현재까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 클럽은 10개로 회원수는 500여 명에 이르며 올해 2~3개 클럽이 추가로 창단 준비중에 있다.
갈산 실내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 클럽은 양평클럽을 비롯 갈산클럽, 한강클럽, 샘물클럽 등 4개 클럽으로 이들 클럽들은 주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 회원 간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며,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양재용 양평군 배드민턴연합회장은 “10여 년간 꾸준히 동호회 저변이 확대된 결과 회원들의 운동 참여율이 좋은 것 같다”며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올해 연합회장기배 배드민턴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로타리클럽 회장배 대회를 마쳤다”며, “신협배 대회, 경기도어르신대회, 양평군수배 대회 등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특히, 갈산클럽을 비롯해 대부분의 클럽은 틈틈히 노인 노양시설이나 자선보호시설을 방문, 사회봉사도 앞장서는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관내 배드민턴 클럽이 활성화된 데에는 군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잘 갖추어져 있는 실내 체육시설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